반응형
“요즘 물가 너무 올랐어. 그런데 취업도 쉽지 않네…”
이런 말, 요즘 우리 주변에서 정말 자주 들립니다.
실업률이 높고, 물가까지 오르면 삶의 무게는 더욱 커지죠.국민이 체감하는 ‘경제적 스트레스’를 숫자로 나타낼 수 있을까?
미국의 경제학자 오쿤은 여기에 착안해 ‘고통지수(Misery Index)’라는 지표를 만들었습니다.
오늘은 실업과 물가가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, 이 지표를 통해 들여다봅니다.
🔹 고통지수란?
고통지수(Misery Index)는
소비자물가상승률(CPI 상승률) + 실업률로 계산되는 지표입니다.
📌 1975년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(A. Okun)이 제안했으며,
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삶의 고통 정도를 경제적 수치로 나타낸 것이죠.
🔹 왜 중요한가요?
💡 실업률이 높아지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고통,
물가가 오르면 생계비 부담이 커지는 고통이 커지기 마련입니다.
✔ 실업률 ↑ → 소득 단절, 자존감 하락
✔ 물가상승률 ↑ → 생필품 가격 부담, 실질소득 하락
→ 고통지수가 높을수록 국민의 체감경제는 악화된다는 의미!
🔹 고통지수 공식
고통지수 = 실업률 + 소비자물가상승률(CPI)
📌 예시:
- 실업률 4.0%
- 소비자물가상승률 3.5%
→ 고통지수 = 7.5
🔹 고통지수의 한계와 보완지표
- 국가 간 단순 비교는 어려움
→ 나라마다 CPI와 실업률 산정 방식이 다름
→ 빈부격차, 사회안전망 등도 실제 고통에 영향
💡 그래서 등장한 보완지표:
- 배로 고통지수(BMI; Barro Misery Index)
→ 오쿤 고통지수에 이자율, 국민소득증가율까지 반영
→ 하버드대 로버트 배로 교수가 1999년 제안
🔹 실생활에서의 의미
- 고통지수가 높으면 국민 체감경기 악화, 소비 심리 위축
- 정책당국 입장에서도 국민 삶의 질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
-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정권의 경제성과 평가 기준으로도 자주 사용
🔹 핵심 요약
항목 설명
개념 | 실업률 + 소비자물가상승률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을 수치화한 지표 |
제안자 | 아서 오쿤 (1975년, 미국 경제학자) |
장점 | 실업과 물가를 동시에 반영하여 체감경기 판단 가능 |
한계 | 국가 간 비교 어려움, 빈부격차·복지 수준 등은 반영되지 않음 |
보완지표 | 배로 고통지수(BMI): 이자율, 국민소득증가율 추가 반영 |
📖 자료 출처
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
기획재정부 경제동향 리포트
Harvard R. Barro, Misery Index 연구 논문
✅ 오늘도 숫자 뒤에 숨겨진 ‘삶의 무게’를 읽어봤습니다.
📌 김주임의 머니스토리는 경제를 사람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드립니다.
구독과 공감,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! 😊
반응형
'6. 김주임의 루틴만들기 > 경제단어공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경제공부 루틴📚] 골디락스경제란? 과열도 침체도 아닌 ‘딱 좋은’ 경제 (1) | 2025.04.28 |
---|---|
[경제공부 루틴📚] 공개시장운영이란?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하는 똑똑한 방법 (0) | 2025.04.27 |
[경제공부 루틴📚] 고정환율 vs 자유변동환율제도 쉽게 이해하기 (feat. 삼불원칙까지!) (3) | 2025.04.25 |
[경제공부 루틴📚] 고정자본소모 쉽게 이해하기 (feat. 기계도 닳고 가치도 닳는다) (1) | 2025.04.24 |
[경제공부 루틴📚] 고정이하여신비율 쉽게 이해하기 (feat. 은행의 부실 대출 관리 지표) (0) | 2025.04.2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