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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이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, 생각보다 큽니다.
그래서 금융기관은 자산 상태를 정기적으로 ‘건강검진’ 하듯 살펴보는데요.그중에서도 이미 연체 중이거나, 상환 가능성이 낮아진 대출은
'고정분류여신'이라는 별도의 범주로 분류됩니다.
오늘은 이 ‘위험 신호가 켜진 자산’, 고정분류여신에 대해 알아봅니다.
🔹 고정분류여신이란?
고정분류여신은
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 중에서 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있는 여신(대출)을 말합니다.
📌 쉽게 말해,
- 3개월 이상 연체 중이거나
- 부도가 발생했거나
- 차주의 상환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,
→ 은행은 해당 대출을 ‘고정’ 단계로 분류합니다.
🔹 자산건전성 5단계 분류 체계
은행은 여신을 다음의 5단계로 분류합니다:
1️⃣ 정상: 채무상환에 아무 문제 없음
2️⃣ 요주의: 일부 상환 우려 있음
3️⃣ 고정: 상환능력 저하가 명확 / 연체 3개월 이상
4️⃣ 회수의문: 회수 가능성 매우 낮음
5️⃣ 추정손실: 사실상 회수 불가능
📌 이 중 ‘고정’부터는 실질적인 부실 여신의 시작점으로 간주됩니다.
🔹 고정분류여신에 대한 조치: 대손충당금
고정 이상 여신에 대해서는 위험 대비 손실을 충당하기 위한 금액,
즉 ‘대손충당금’을 의무적으로 쌓아야 합니다.
예시:
- 기업 대출 100억 중 회수 예상 금액이 80억이라면,
→ 나머지 20억의 80%인 16억 이상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합니다. - 고정분류여신의 경우 최소 20% 이상 적립이 규정되어 있습니다.
이렇게 해야 회계상 자산을 과대평가하지 않고,
미래의 손실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.
🔹 실생활에서의 의미
- 개인 신용등급 관리에도 연결됨 → 연체 3개월 이상 시 '고정' 여신 처리
- 금융기관 입장에선 부실채권 관리, 위험 관리의 핵심 지표
-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나 기업 모두, 장기 연체는 신용 리스크로 직결됨
📌 고정 이상으로 분류되면 새로운 대출이 제한되고, 신용도 하락이 불가피합니다.
🔹 핵심 요약
항목 설명
개념 | 회수 가능성에 위험이 있는 부실화 초기 단계 여신 |
주요 조건 | 3개월 이상 연체, 부도, 상환능력 저하 등 |
분류 체계 | 정상 → 요주의 → 고정 → 회수의문 → 추정손실 |
조치 | 대손충당금 최소 20% 이상 적립 (기업·가계 공통) |
실생활 영향 | 신용등급 하락, 신규 대출 제한, 금융이력 악화 |
📖 자료 출처
금융감독원 은행업 감독규정
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
금융위원회 자산건전성 분류 매뉴얼
✅ 오늘도 금융기관이 위험을 관리하는 원리를 배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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